★한국 크래프트비어 취재기★

오리지널 크래프트비어와 수제 피자를 즐길 수 있는 곳 The Booth②

BJA2기생 이정녕입니다.

저번편에 이어서 마지막편인 2부를 올립니다!

이번에는 더 부쓰의 수제 피자, 다니엘 튜더씨의 가게에 대한 생각 등을 여러분께 전하고자 합니다.

아직 저번 기사를 보지 못한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오리지널 크래프트비어와 수제 피자를 즐길 수 있는 곳 The Booth①◆　←타이틀을 클릭!!

＜이하, 기사 본문입니다＞－－－－－－－－－－－－－－－－－－－－－－－－－－－－－－

(칠판 같은 벽에 써 있는 독특한 메뉴구성)

여느 크래프트비어 펍과 다른 더 부쓰만의 특징이라하면, 단연 ‘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대 피자전문점인 몬스터피자에서 재료를 가져와서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피자 종류는 치즈와 페퍼로니로 두가지. 동시에 음식 메뉴도 이 두가지입니다.

●피자와의 페어링은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나요?

“개인적으로 피자와 맥주를 좋아하는 것도 있고, Bill’s Pale Ale은 피자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다른 가게를 보면 이것저것 많은 요리를 만들다보니, 요리의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것 보다는 피자 하나에만 집중하는 편이 손님들에게 더 맛있는 피자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순한 것이 가장 좋은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이죠.”

(더부쓰의 치즈 피자)

치즈피자를 시켜보았습니다. 따끈따끈한 상태로 나온 피자는 치즈가 마쉬멜로우처럼 부드럽고 쫀득쫀득. 피자의 짭짤한 맛과Bill’s Pale Ale쌉쌀한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무엇보다 피자 한조각이 왠만한 사람 얼굴보다 커서, 한조각으로 한끼 식사로 거뜬합니다!

●가게 손님들이 더 부쓰의 이런 점을 즐겨주었으면 하는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맥주와 피자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가게의 개성 넘치는 팝한 벽화와 재미있는 디자인은 확실히 다른 가게와는 차별화 된 스타일이죠. 벽화는 같은 동업 파트너인 김희윤씨가 직접 디자인해서 그린 그림이에요. 벽화나 분위기 때문인지, 다른 펍과 다르게 20대 초반의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한국 맥주 문화를 바꾸는게 목표입니다. 한국 맥주에 대한 기사를 썼을 때부터 한국의 양조법률, 시장을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전국적으로 더 부쓰의 체인점을 만들고 싶어요. 사실은 7월말(7월 26일에 오픈 예정)에 강남에 2호점이 오픈 할 예정입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빠져드는 맥주, 문화가 될 수 있는 맥주가 한국 사람들 마음 속에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

(맥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씀해주시던 다니엘튜더씨)

인터뷰 막바지에 가게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동업 파트너인 양성후씨가 처음부터 작은 공간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마시는 의미로 ‘Booth’라는 이름을 선호해서 그렇게 정해졌다고 합니다. 한편, 다니엘 튜더씨 자신은 술에 많이 취하다라는 뜻인 ‘Booze’와 발음이 비슷해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재밌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부쓰의 로고)

더운 여름 날, 이태원 거리를 거닐다가 배도 고파오고 문득 맥주 한잔이 생각날 때, 더 부쓰에서 피맥 어떠신가요? 더 부쓰만의 이색적인 공간에서 피맥을 즐기며, 어떤 맥주와 어떤 피자가 가장 잘 어울리는지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줄 것입니다.

※인터뷰 시기가 7월초라 기사 본문에는 2호점에 대해서 7/26에 오픈 예정이라고 썼습니다.

2호점은 7/26에 오픈해서 현재 정상영업 중입니다.

BJA2기생 이정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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